지난주에 아는분한테 연락이 왔다.
아들을 위해 방송한번 해 보지 않겠냐구...하면 부대로 선물(음료)을 보내 준다면서..
해본 경험도 없고 생각해 본적도 없는일이라서 확답을 못드리고 있었는데...
며칠전에 전화가 왔다....국군방송 "건빵과 별사탕"이라면서 추천을 받았다구,.,
그래서 뭐 어쩌겠나....한번 해보자 맘먹고 하기로 결정 했다.
전화가 서너번은 왔었다...생방송이다보니 펑크낼까봐 꽤나 신경 쓰는것 같았다.
아들한테 보내는 편지 짧게 준비 해 놓고 지난 목요일날 일찍 퇴근해서 집에 왔다.
스마트폰이 가끔 끊기는 경향이 있어 집전화로 받겠다고 했으니 먼저 와 기다려야 했다...
얼굴을 보고 얘기하는게 아닌데도 은근 긴장이 되는건...ㅋㅋ
시원한 물 한잔 마시고 전화벨 울려 받고 이것저것 아들에 대해 질문하고 대답하고
준비한 편지 읽어 주고 ...어떻게 시간이 지나 갔는지 모르겠다...
끝나고 아들이 좋아하는 신청곡 틀어 주고 부대 주소 보냈다,,,,시원한 커피 마시라고 보내준다네,..ㅋㅋ
방송 끝나고 아는사람들한테 카톡이 오기 시작했다....긴장도 안하고 잘하더라고...방송체질인거 같다고,,하하하
암튼 아들을 위해 뭔가를 했다는게 뿌듯하다...떨어져 있어 해줄수 있는게 없다는게 맘에 걸렸는데
잘 했다 싶다....ㅋㅋㅋ 아들도 들었다고 너무 좋았다고 나중에 전화가 왔었다..^^
이런걸 하게 되리라고 생각도 안했는데 그런 용기가 생기다니...암튼 좋다...^^ 좋은 추억하나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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