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속에 담긴 이야기

초록이의 혼자 놀기... 나갈 구멍 없나 탐색중~~ 자주 저 짓을 한다..ㅎㅎ 탈출을 시도하다 지치면 걍 엎어져서 쭉 뻗고 쉰다... 쉬고나면 또 슬슬 작전개시할 준비를~~~ㅋㅋ 젤 편한 자세인 모양이다.. 재떨이가 초록이의 밥그릇으로 변신...크면서 밥그릇도 커진다....^^;; 참고로 저 재떨이는 한번도 쓰지..

초록이의 주식인 애호박이 요즘 너무 비싸다... 비가 많이 내린 탓으로 채소값이 껑충 뛰었기때문... 사료까지 바닥을 보인다... 요즘은 비싸지 않은게 없다. 그래도 굶길 수는 없구~^^;; 사료통과 씨름하는 초록이~~~불쌍타~~ㅋㅋ 주말에 나가서 초록이 먹이를 새로 또 구입했다는......*^^*

요즘은 앞으로 지나치기만해도 난리다.. 나오고 싶다고~~~ 꺼내주면 자꾸 숨박꼭질하자해서 요즘 잘 안꺼내 주었더니 .... 이 폼은 도대체 모냐구요~~~ㅎㅎ 이젠 발차기까정~~~~^^;; 흐이그 못말리는 초록이.... 불쌍한 표정도 안통한다~~~ㅋㅋㅋ

초록이가 젤루 좋아하는자리.. 나오기만하면 찾아가는 자리다.. 엄청 편한 모양이다.. 저러고 몇시간도 내려오지 않고 엎드려 있다.. 집에서 나오고 싶을때마다 취하는 자세... 어쩌라구~~~-.-;; 표정이 좀 불쌍해 보이긴 하당...ㅜㅜ 상자를 들고 와도 움직이질 않는다... 자세도 안바꾼다...이런...누가 이..

요즘 부쩍 힘도 쎄지고 제법 덤빈다.. 한번 놀아 줄라치면 할퀴고 물고...노는게 넘 거칠다 -.-;; 그래도 크게 상처가 날 정도는 아니다.. 아직은 애교로 봐줄만하다..ㅎㅎ 무조건 밖으로 나가고 싶어서... 못 나가게 문을 꽉 닫아 놓았더니 안달이다.. 바닥에서 놀고.... 나가고 싶은 희망을 막았다고 삐진 ..

퇴근해 돌아와보니 컴터책상위에서 저러고 있었다..뭔가 일을 벌리다 걸린듯 놀란 표정이다..ㅎㅎ 몬짓하고 있었냐고 한마디 했더니 바로 화분위로 눈치보며 줄행랑을 쳐 버린다... 숨박꼭질을 하자는건지 원~~~~에휴~ 이번엔 ;;;;;;; 다 용서할테니 내려 오라해도 통 내려 올 기미가 없다... 얼마나 버티..

요녀석 툭하면 집에서 뛰쳐나와 이곳에서 잠도 자고 나오라해도 꼼짝을 안한다... 초록이의 아지트가 되어 버린 책장... 길게는 두시간이 넘도록 이곳에서 지낸다.. 화분안에 들어가 헤집고 다니는일은 흔한일이 되어 버렸다... 어디로 뛰면 안전할까 궁리중~~~ 말썽꾸러기~~ 아래로 뛰어볼까~~?? 위로 뛰..

잠꾸러기 초록이가 서서도 잘 자요~~ 저리 자면 편할까요? ㅋㅋ 앞에 앉아서 뭐라해도 눈도 안뜨고 잠만 잘 자더라구요~~~

올만에 초록이의 모습을.... 틈만 나면 탈출을 시도하는통에 잠시도 눈을 뗄 수가 없답니다~ 밖에 나오면 어찌나 빠른지 감당하기 어렵네요... 클수록 힘들어집니다~~ㅋㅋ 어떡하면 나갈까 궁리중인 초록이~~ 에고 미워라~~~ 클수록 미운짓만 골라서 해요~~-.-;;

초록이가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겨울나기 준비를 했다.. 집도 플라스틱에서 유리로 바꾸어 주고~ 스팟램프에~uvb 에다 비타민까지...유목도 큰걸로 바꾸어 주었다~ 호강을 한다~~그래서인지 더 편안한 자세로 쉬곤한다.. 한번 올라가면 한참을 내려올 생각을 안한다~ 슬슬 눈치를 보다가~~ 가끔 이렇게 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