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임이 소복히 쌓이면
어느샌가 사랑이 되고,
그리움이 소복히 쌓이면
어느샌가 눈물이 됩니다.
지난 밤
동백나무 잎새에 쌓였던
눈이
아침햇살에 녹아
눈물이 되어 흐릅니다.
설레임이 그리움은 될 순 있어도
그리움이 다시 설레임이 될 수 없는
이유를 아시나요.
눈은 녹아서 눈물이 되지만
눈물은 다시 얼려도 눈이 되진 못합니다.
설레임은 녹아서 그리움이 되지만
그리움은 다시 돌려도 설레임이 되진 못합니다.
'♡ 나만의 공간 ♡ > 서랍속에 담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고 싶습니다.. (0) | 2009.10.19 |
---|---|
짝사랑.. (0) | 2009.10.15 |
가을은.... (0) | 2009.09.28 |
서로 사랑한다면.. (0) | 2009.09.20 |
문득... (0) | 2009.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