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엔 수선화가
여름엔 벌개미취.
가을엔 털모이.
겨울엔 동백꽃.
꽃들도 저마다 피어나는
시기가 다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비바람 이겨내며
몽우리를 간직한 채로...
그대 아직 꽃 피우지
않았다고 슬퍼하지 말자.
그대 꽃 피우는 날엔
하루쯤은
활짝 웃어도 좋을 것이다.
그대 꽃 피우는 날엔
하루쯤은 맘 놓고 서럽게
엉엉 울어도 좋을 것이다.
꽃들도 저마다 피어나는
시기가 다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그대도 마찬가지다.
그대가 꽃 피우는 날
우리가 꿈꾸는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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