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만의 공간 ♡/서랍속에 담긴 이야기

어쩝니까..

숲속향기 2009. 10. 29. 23:03

오늘도 당신이 그리워 우연히 찍은 사진을 보며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됩니다.

마음 한가득 당신으로 가득차 있는데

어쩝니까.....

겉으론 다른 사람을 향해 걸어가고 있으니....

보고 싶은 마음에 내 발걸음 말릴새도 없이

당신 집앞에 와 버렸습니다.

하지만 차마 그래서 왔노라고

당신이 보고 싶어서 찾아 왔노라고

그렇게 말하지 못하고 돌아 섰습니다.

자꾸 자꾸 당신을 잡고 싶어질까봐

이제 그만 봐야겠습니다.

마음으로 울고 마음으로 그리워하고

마음으로 사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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