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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재활용리폼>떠먹는 요구르트용기로 앙증맞은 바구니만들기

숲속향기 2009. 2. 2. 18:23

 

지난가을 두부통으로 왕골바구니를 만들어 

 

가을이 오는 소리를 마중했었죠..

 

이제 얼마남지 않은 겨울

 

봄을 기다리는 맘으로

 

조금은 따스한 느낌의 왕골바구니를 만들어봤어요

 

 

 

솔방울 두개가 들어가는 아주 작은 사이즈에요 ^^

 

 

 

 

두부통으로 만든 바구니는 소중한 이웃님께 선물로 드려서

 

저도 하나 만들어 갖고싶었는데

 

땋아놓은 지끈양으로는 두부통을 다 말아붙이기에

 

좀 무리인듯 싶어 아쉬운대로

 

더 작은 사이즈의 동그란 바구니로 우선 위안을 삼아봅니다

 

 

 

시간나는 틈틈이 지끈을 땋아뒀다가 담엔 저도 두부통바구니 다시 만들어볼랍니다

 

근데요 땋아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지끈 땋는거 마냥 쉽지많은 안답니다

 

특히 태교중이신 임산부에게는 절대비추에요~

 

정신수양에 좋을것 같다구요?

 

땋다가 줄꼬이면 성질나죠

 

굵기안맞으면 짜증나죠

 

땋다보면 허리아프죠

 

뚫어져라 땋다보면 눈에서 나올라그러고

 

붙이다보면 글루건에 손대이고

 

글루건 배설물 걷어내다가 욕나오고ㅋㅋ

 

근데 뭐하러 이러고 있냐구요?

 

만들어 놓으면 이뻐보이는데 어쩝니까!

 

그 유혹에서 빠져나오기가 힘든걸요ㅡㅡ;;

 

 

 

 

왕골바구니만들기 2

 

 

떠먹는 요구르트통과 땋아놓은 지끈입니다

 

다른통보다 아래로 떨어지는 라인이 이뻐서 즐겨쓰고있죠

 

 

 

 

어차피 바닥은 보이지도 않는데 생략해 말어?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ㅡㅡ;;

 

바닥의 가운데부터 촘촘히 돌려붙어 나가다가

 

 

 

여기까지 붙인뒤

 

 

 

손잡이를 만들기위해 지끈 세가닥을 한데붙여

 

바구니 옆면에 글루건으로 붙여줍니다 

 

 

 

한쪽면을 고정한뒤 꽈배기처럼 꼬아서

 

풀리지않게 조심스레 맞은편에도 붙여줍니다

 

 

 

겨울이라 빨간 체크천이 어울릴듯해서 안쪽 바닥에 깔아줄 원모양과

 

 안쪽 옆면과 입구를 감싸줄 부분을 이렇게 직사각형으로 두장 잘랐습니다

 

대충 바구니 대고 넉넉히~

 

 

일반 바구니 커버링을 하려면 당연히 미싱작업이 필요하겠지만

 

소품이라는 점을 핑계로 전 그냥 글루건으로 떼운답니다

 

요 코딱지만한 바구니에 바늘들어갈데나 있겠어요?^^

 

물론 작은 소품에 불과하지만 바느질로 꼼꼼한 작업을 한다면

 

너무 이쁜 디테일이 나오겠지만

 

제가 바느질을 너무 싫어해서요 ㅜㅜ

 

 

 

 

 정석으로 하는게 아니다보니 안쪽 여유분도 넘쳐나네요 ㅋㅋ

 

적당히 잡아접어넣고 옆면부터 손잡이를 경계로 붙여준뒤

 

바닥천으로 천을 눌러 붙여줍니다

 

바닥천은 빳빳한 종이한장대어주면 튼튼하답니다^^

 

 

 

더 바구니 스러우라고 토션레이스도 붙여봤어요

 

 

 

글루건을 이용해 바구니에 조심스레 붙여주고 

 

 

 

 

 

리본도 같은천으로 묶어서 붙여줍니다

 

원래는 손잡이 양쪽 천에 리본끈을 하나씩 달아서

 

묶어줘야하지만 풀러볼 일도 없기에 ~

 

 

 만드는법보다 설명이 더 복잡했네요

 

지끈땋아 붙이고 손잡이 달고 천으로 커버링하면 끝이랍니다~ 이렇게 간단한걸~

 

 지난번 두부통으로 만든 가을맞이겸 만들었던

 

바구니는 여기로

 

 

 http://blog.daum.net/vita0717/6444469

 

 

 

제가있는 곳엔 빗방울잔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빗방울 소리가 잦아들때 쯔음이면

 

아마도 봄이 한걸음은 더 다가와 있을 것 같네요..

 

 종종걸음으로 오느라 아직 그 모습이 눈에 띄진 않지만

 

맘만은 따스한 봄날이고 싶네요

 

이웃님들  모두 갓쪄낸 찐빵처럼 따뜻한 겨울들 보내세요

기다일표가 따뜻한 찐빵 하나씩 배달해드릴께요 ~

 

사랑합니다^^

 

 

 

 

 

 

출처 : 다른생각 "기다일표다운생각"
글쓴이 : 기다일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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