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에 눈을 뜨고 늘 하던 습관처럼
베란다엘 나가 밖을 내다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세상이 온통 하얀색 물감으로 물들어 있더라구요.
그리고
하늘에선 여전히 하얀 별가루가 날리고~
얼마만에 보는 쌓인 눈인지 신기하고 마음까지
환해지는듯 했어요...
그런 감성도 잠시...
출근길이 걱정이 되는거예요~~
부지런히 준비를 하고 우산을 챙겨들고 늘 나가던 시간에
통근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으로 나갔어요..
얼마나 또 기다렸는지...
우산에 쌓인 눈을 털고...가방에 쌓인눈 털고...
그러기를 한 20분 했나봐요~
드뎌 통근버스가 도착을 했어요...
눈은 계속 내려 쌓이고 갈수록 도로는 막히고 시간은 자꾸만 가고
여기저기서 전화는 오고...
가도가도 거리는 좁혀지는것 같지 않고 답답하기만한 마음..
차라리 내려서 걸어갔으면 싶더라구요...
그러기엔 너무 먼 거리~~
졸다가 바깥 구경하다가....그렇게 3시간을 넘게 걸려
회사에 도착하니 11시가 되었더라구요..ㅎㅎ
뜨거운 커피한잔 마시고 업무시작~~
오늘은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일좀 할만하니 퇴근시간이 되었더라구요..ㅋㅋ
그래도 퇴근 시간은 생각보다 짧아서 다행이였어요^^
신경을 많이 쓴날이라 그런지 피곤하네요~
그래도 눈이 반가운 날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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