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등 뒤에서 조그맣게 귀에 속삭인다...!!
기다렸다고...!!
반가운 마음으로 뒤돌아보니...
얼굴을 묻으며 마음껏 부둥켜 안는다...!!
은빛 날개 옷을 입은 억새가...
함께 걷자기에 보드라운 손을 잡고서...
산아래로 햇살이 숨을 때...
두 눈을 감고 몰래 입마춤을 합니다...!!
다시만날때까지...
고운 모습 변하지않기로...
새끼손가락걸며 기약하고...
떨어지지않는 걸음으로...
헤어져 내려오니...
어둠이 그 마음 알고 감싸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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