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몹시 부는 날..
바람에 흩날리는
하얀 꽃잎..
꽃잎들은 마치
눈이 내리는 것처럼
그렇게
하얀 그리움 담고
바람에 밀리어
어딘가로 떠나고 있었다.
아직도 나무에 남아 있는
꽃잎들은
떨어질듯 말듯
바람에 굴하지 않고
그저 먼저 떠나는
꽃잎들을 바라보고 있을뿐.
떠나도 남아도
눈물속에 떨어지는 그리움~
그 아픔의 출렁임이 넘쳐
밑바닥에 고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심하게
그리움이 파도를 친다.
폭풍을 만난 듯이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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