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만의 공간 ♡/오늘 하루는...

우리집 녀석들...

숲속향기 2009. 2. 17. 20:45

오늘은...

 

오늘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외출을 했었다.

소품가게를 하는 아는분을 찾아 가서

커피 한잔을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한쪽 구석에서 나를 잡아 당기는

녀석이 있었다..

아마도 이사를 하다 어미품에서 떨어져 나온 듯한

다육이 녀석들이였다.

어찌나 반갑던지...안스럽기도하고..

그래서 몇 녀석을 잘 키워보겠다하고 너무 작아

조심스럽게 집으로 데리고 왔다..

오자마자 집을 만들어 주고 기념 촬영도 한컷~

오래전부터 화초들을 좋아 했지만 직장 다닌다는

핑계로 많이 키우질 못했다..

요즘들어 시간적 여유가 생겨 신경을 좀 쓰는편이다.

매일아침 일어나면 베란다로 나가 그녀석들과

몇마디씩 인사를 하는 습관이 생겼다.

밤새 새로운 잎을 탄생시키고 꽃봉우리가 생기고

요즘들어 이녀석들을 보면서 생명의 소중함도 한번씩

생각하게 된다..

추운 겨울을 모든 녀석들이 잘 견디어 줘서 어찌나 고마운지..

집에 있어도 친구들이 많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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