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나누는 공간 ★/마음 읽기

허수아비

숲속향기 2008. 10. 29. 21:06

 

*****허수아비*****
혼자 서있는 허수아비 에게...
외로우냐고 묻지 마라...!!

어떤 풍경도 사랑이 되지 못 하는 빈 들판...
낡고 헤진 추억만으로 한 세월 견뎌 왔느니...
혼자 서 있는 허수아비에게...
누구를 기다리냐고도 묻지 마라...!!

일체의 위로도 건네지 마라...!!
세상에 태어나...
한 사람을 마음 속에 섬기는 일은...
어차피 고독한 수행이거니...

허수아비는...
혼자라서 외로운 게 아니고...
누군가를 사랑하기에 외롭다...!!
사랑하는 그 만큼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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