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만의 공간 ♡/서랍속에 담긴 이야기
드라이플라워~~
숲속향기
2009. 7. 1. 21:20
시간이 흐르면 모든게 변한다지만.
그렇게 사랑도 흐르고
사람도 변한다지만.
사랑했던 기억은
드라이 플라워처럼
좀처럼 변하지 않는다.
어떤 만남에서건
어떤 이별에서건
항상 떠나는 사람보다는
남겨진 사람들에게
지워지는 짐이 많듯이.
남겨진 사람들은
그렇게 미워하면서도
가슴 한 가득
드라이플라워 안은채로
용케 또 살아가겠지.
용케 또 사랑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