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5월은 꽃게가 제철!! 니들이 게맛을 알아?
요즘 한창 꽃게가 제철이지요.^^
제철맞은 살이 꽉찬 꽃게들이 많이 나오고 있더라구요.
맛있는 꽃게로 입맞도 찾으시고 가족들과 둘러앉아 먹어줄 별식으로 준비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제철은 제철인가 보네요.^^ 노란 알이 아주 꽉~ 차 있어요.
된장 살짝 풀어 싱싱한 꽃게들을 손질해 보글보글 꽃게탕을 끓여 줬지요.^^
[ 꽃게탕 레시피 ]
◇ 재료= 꽃게 3마리, 야채육수4~5컵, 애호박1/3개, 양파1/3개, 청양고추2개, 대파1/3대, 다진마늘1작은술,
청주1큰술, 고추가루1큰술, 간장1/3작은술, 된장1작은술, 참기름 1~2방울, 소금, 후추가루
우선 꽃게는 깨끗한 주방용 솔을 이용해 깨끗이 겉면을 문질러 흐르는 물에 씻어 준비해 주세요.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알이 꽉 차 제 맛을 즐기기에 제격이고
빨간 양념장에 무쳐도, 짭조름한 간장 양념에 재워도 맛이 일품이에요.
소화가 잘되는 저지방 고단백의 영양 만점 식품이라 가족 건강 챙기기에도 안성맞춤 이지요.^^
꽃게는 보통 손질법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 발라먹기 번거로운 꽃게탕을 조금더 손쉽게 먹을수 있게 끓이려고
꽃게를 적당히 분리해 끓여 주는데요..^^ 제 꽃게 손질법을 살짝 귀뜸해 드려봐요.ㅎㅎ
일단 꽃게의 암수 구별은 사진속 손으로 잡고 있는것이 뾰족 하면 숯게이고
사진속의 것처럼 둥그런것은 암게 에요.^^
자~ 이제 손질 들어가 볼까요?
우선 꽃게의 발중 맨 마지막 마디를 가위를 이용해 잘라내 주세요.
그리고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배쪽에 내장부위를 덮고 있는 껍질을 살짝 일으켜 주세요.
그런 다음..
요렇게 게 등껍질과 몸통을 분리해 주는 거에요.
그런 다음 이렇게 몸통과 게딱지를 분리해준 후..
동그라미로 표기해준 부분의 것들을 제거해 주는데요.
좌 . 우 로 양쪽에 날개처럼 덮힌건 아가미에요. 양쪽에 둘다 떼어내셔야 해요.
간혹 이부분에 모래등 오염물이 끼어 있을수 있어 그대로 사용하시면 요리가 완성되었을때 지근거림이 있을수 있어요.
그리고.. 앞쪽으로 있는건 꽃게의 눈쪽인데요. 그쪽 부분은 다 떼어내면 되지요.
어렵지 않지요? ^^
그런다음 이렇게 몸통은 한입크기로 적당히 잘라주시면 되구요.
게딱지 안에 붙어있던 내장과 알등은 이렇게 따로 받아 준비해 주시면 되요.
제철맞은 꽃게라 그런지 알이 제법 많이 들어 있네요.^^
진한 맛의 꽃게탕을 맛볼수 있겠어요.
야채육수 4~5컵을 냄비에 넣어주고..
고추가루와 간장, 참기름을 넣어주고 된장1작은술을 사진처럼 풀어주세요.
이렇게 밑간이 된 육수를 센불에 팔팔 끓여줍니다.
육수가 끓는 동안 야채를 준비해 주세요.
양파는 채썰어 주시고 애호박은 반을 갈라 슬라이스 해주세요.
청양고추와 대파는 어슷어슷 큼직하게 썰어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육수가 팔팔 끓으면.. 손질해둔 꽃게와 알, 내장등을 몽땅 넣어주시고,
다진마늘, 청주1큰술, 썰어놓은 양파와 청양고추를 넣어 함께 센불에 끓여주세요.
보글 보글 끓어 오르면
(요때, 거품이 많이 생기는데요. 안걷어 내셔도 좋지만 손님상등에 내놓을때는 보기 좋게 거품을 조금 걷어 내서도 좋습니다.)
소금과 후추가루로 밑간을 해주시고..
썰어놓은 대파와 애호박을 넣고 조금 더 중불에 끓여냅니다.
자~ 꽃게탕이 완성되었어요.^^
진한맛이 사진에서도 보이시죠? ㅎㅎ
칼칼하면서도 꽃게에서 우러난 깊은 맛이 제대로 꽃게탕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살도 꽉찼지만 노란 알이 무척 먹음직 스럽습니다.^^
진하게 우러난 국물에 밥한술 넣어 말아 먹으면 캬~ 끝내 줍니다.^^
속이 꽉~ 찬.. 제철맞은 꽃게~!
얼큰한 꽃게탕으로 제철맞은 꽃게의 제맛을 느껴 보세요. *^^*
글/사진 : 농림수산식품부 주부블로거 함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