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만의 공간 ♡/서랍속에 담긴 이야기
바다 건너 님에게로...
숲속향기
2009. 2. 11. 22:44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선착장..
하나둘 배들이 들어와
자리를 잡는다..
갈매기들도 멀리 못가고
무슨 아쉬움이 많은지 계속
한곳에서만 맴돈다..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작은섬엔
안개가 뿌옇게 깔려 있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갈 수
있을것만 같다..
내님이 계신 곳에도 그렇게
갈 수 있으려나..
그리움과 사랑 가득 싣고
선착장에서 쉬고 있는
배를 타면
멀게만 느껴지는 그곳에..
내님이 계신곳에 갈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