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만의 공간 ♡/서랍속에 담긴 이야기
보고싶다......
숲속향기
2009. 2. 10. 20:57
보고 싶다.
생전 처음 하는 말도 아닌데
오늘따라 이 말이
참 어색하게 느껴진다.
가슴이 미어지는 듯한
통증으로 그리움이 밀려 온다.
왜 이리 가슴이 아리어 오는지..
보고 싶은데..
분명 그리움인데..
사랑으로 만들어진 그리움은
자꾸만 속에서 알 수 없는 파문을 일으킨다.
미워할 수 없는
지울 수 없는 그리움을 안고
하얀 겨울밤을 깊게 묻는다.
보고싶은 마음으로 오늘도 당신
기다려보면서..